국제백신연구소, 저가 콜레라 백신 상용화 길 열어

국제백신연구소 `샨콜` 국제 승인 획득
  • 등록 2009-04-20 오후 12:02:42

    수정 2009-04-20 오후 12:02:42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국내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은 20일 자체 개발한 콜레라 백신 `샨콜`이 최근 인도 정부로부터 생산 및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8~30달러인 고가 경구용 콜레라 백신 듀코랄(Dukoral)을 대체, 1달러 수준의 저렴하고 안전한 콜레라 백신이 국제적으로 상용화될 전망이다.

이 백신은 교육과학기술부, 빌 게이츠 재단, 스웨덴 정부의 지원으로 실시되는 IVI 콜레라 백신연구단에 의해 개발됐다.

존 클레멘스 IVI 사무총장은 "이 백신의 국제적 승인은 아시아 및 그 밖의 콜레라 발생지역 주민들에게 널리 사용되는 계기가 될 것"이며 "궁극적으로 전 세계의 콜레라 퇴치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콜레라는 개발도상국에서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로 2007년 53개국에서 17만7963건의 콜레라 감염 사례와 4031건의 사망이 WHO에 보고됐다. 이 중 94%가 아프리카에서 발병했다.

하지만 IVI는 보고 누락을 감안하면 매년 12만명 정도가 콜레라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짐바브웨에서 발생한 콜레라의 경우 9만 여명을 감염시켜 4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한편 IVI는 지난 1997년 개발도상국 국민, 특히 어린이들의 전염병 예방을 위해 공식 출범됐다. 교학부는 유치제안서에 따라 1994년 6개국의 경쟁을 통해 유치한 뒤 운영비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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