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이 설립한 건설회사인 메가마크는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과 경기도 청평에 각각 28가구, 58가구의 타운하우스 인·허가를 받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메가마크는 분양을 위해 타운하우스 브랜드인 '메가힐스'를 런칭했다.
청담동 메가힐스는 1,2차로 나눠 각각 19가구가 건설된다. 특히 이 사업은 지난 4월 최종 부도가 난 신구건설이 추진해왔던 것을 메가마크가 인수해 건설하는 것이다.
메가마크는 이 밖에 경기도 가평군 청서면 고서리에 휴양형 타운하우스 72가구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에 인허가를 완료했으며, 2010년경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 2006년 8월 자본금 50억원에 건설회사인 메가마크를 설립했다. 2007년 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400억원으로 늘렸으며, 용산 본사사옥과 강남 베니건스 부지개발, 레저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건설 사업단장을 지낸 장덕수씨가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오리온그룹은 건설업 강화를 위해 쌍용건설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가 중도에 포기하기도 했다.
인베이스포천은 지난해 12월 포천시에 골프장 개발을 위한 인허가를 신청, 이르면 2010년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