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011160)이 국내 최고층 아파트를 내달 부산 해운대에 선보인다. 두산건설은 해운대구 블루시티(수영만 매립지) 내에 145.2㎡~323.4㎡ 1788가구를 공급한다. 이 아파트의 높이는 70, 75, 80층에 달한다.
최고층인 80층짜리는 지상 295.6m이다. 첨탑을 제외하고 지붕 높이만 비교할 경우 현존하는 전세계 초고층 아파트 중 2위에 해당한다. 아시아에선 가장 높다.
두산건설은 2004년 중동에 이어 2005년 12월에는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52층 짜리 위브 더제니스(1481가구)를 공급했고 이어 청주 사직동 위브 더제니스(576가구, 41층)도 내놓았다. 올해도 경북 포항 장성동에 48층 규모의 위브 더 제니스를 분양해 초고층 깃발을 꽂았다.
두산건설이 초고층 아파트를 잇따라 공급하는 이유는 자사 브랜드 인지도와 기술력을 향상시키는 데 이만한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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