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美경기침체 우려에 '폭락'…닛케이지수 장중 5%↓

"지난 2월래 수준까지 닛케이지수 떨어져"
닛케이평균VI 27 기록…"시세 변동 우려"
  • 등록 2024-08-02 오전 10:51:08

    수정 2024-08-02 오전 10:51:08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2일 도쿄 증권시장에서 닛케이평균주가가 4% 넘게 하락하고 있다. 전날 대비 하락폭은 한때 5% 넘게 빠져 3만 6107.29까지 내려갔다.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엔화 가치 상승에 따른 수출주의 하락폭이 컸다.

이날 오전 10시 35분 기준 도쿄증권시장에 따르면 닛케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6% 하락한 3만 6426.10을 기록하고 있다. 토픽스 지수도 4.73% 하락해 심리적 저항선인 2600을 밑돌았다. 일본경제신문 니혼게이자이(닛케이)는 닛케이지수가 장중 기준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전했다.

반도체 제조장치 기업인 도쿄일렉트론이 11.29% 하락하고 있고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8.43%), 히타치제작소(-9.21%)도 약세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한때 1달러=148엔까지 다시 상승함에 따라 토요타자동차(-3.28%), 혼다(-3.30%)도 하락하고 있다.

연이은 폭락에 일본주식시장의 동요도 커지고 있다. 닛케이 평균주가를 대상으로 한 옵션 가격에서 산출되는 닛케이 평균변동성지수(VI)는 한때 27까지 상승했다. 닛케이 평균VI지수는 통상적으로 20을 웃돌면 투자자들이 시세 변동에 경계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첫 우승에 눈물 '펑펑'
  • 동전이?
  • 청량한 시구
  • 시원한 물세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