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은 지난 2006년부터 급성기 뇌졸중 의료서비스 질 관리를 위해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10차 평가는 2022년 10월~2023년 3월 진료분에 대해 상급종합병원 44곳, 종합병원 205곳 등 총 249곳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상 환자는 증상 발생 후 7일 이내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 뇌졸중 환자다.
세부적으로 ▲급성기 뇌졸중 치료에 필수적인 인력 및 시설 구성 여부 ▲60분 이내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장애 최소화를 위한 조기 재활 실시율 ▲입원 중 폐렴 발생률(출혈성) 등 지표로 구성돼 있다.
이명묵 부천세종병원장은 “뇌졸중은 골든타임 확보가 환자의 예후를 결정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빠른 내원과 함께 신속·정확한 치료가 필수”라며 “앞으로도 조기 진단, 즉각 대응은 물론 치료 후 전문적인 재활 등 뇌졸중 치료 전반에 대해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세종병원 뇌혈관센터는 응급에서 패스트트랙을 이용해 24시간 이내 내원하는 급성 뇌경색 환자 중 정맥혈전용해술 치료를 환자 도착 후 30분 이내로 진행하고 있다. 이후 동맥혈전용해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환자가 응급실 도착 이후 3시간 이내에 신속히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