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63억에 산 서교동 빌딩…160억에 내놨다

  • 등록 2023-10-05 오전 9:29:03

    수정 2023-10-05 오전 9:48:24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공효진이 2016년 63억 원을 들여 산 서교동 빌딩을 160억 원에 내놨다.

(사진 = 네이버 거리뷰 캡처,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5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공효진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 366-7 ‘ROY714’ 빌딩을 160억 원에 매각한다. 이는 대지 3.3㎡당 1억 300만 원 수준이다.

해당 건물은 임대 회사인 ‘로이714’가 2016년 1월 63억 원에 매입했다. 로이714는 공효진이 지분의 50%를 소유하며 대표로 있는 법인이다.

법인 명의로 부동산을 매입하는 경우 개인으로 살 때보다 더 많은 돈을 빌릴 수 있고, 금리 또한 유리하게 적용된다는 점을 공효진이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공효진은 매입 직후 2층짜리 단독주택 건물을 철거하고, 2017년 9월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로 건물을 새로 지었다.

새 건물의 연면적은 1745.09㎡로 기존보다 훨씬 연면적을 확보해 가치를 끌어올렸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건물 신축 비용을 제외하고도 공효진이 최소 50억 원의 시세 차익을 남길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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