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반도체 패키지기판 테스트 전문기업 테스트테크는 노사 공동 협의체 ‘조직문화 제도개선위원회’를 발족했다고 22일 밝혔다.
테스트테크에 따르면 조직문화 제도개선위원회(이하 제도개선위원회) 발족식은 지난 21일 오창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테스트테크 인사팀장, 공장장 등 5명과 전국금속노동조합 테스트테크지회장 등 6명으로 총 11명이 참석했다.
제도개선위원회는 현장 인력의 고민을 구성원이 직접 참여해 해결책을 찾는 노사소통의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보통 대립관계로 묘사되는 ‘노’와 ‘사’의 기존 틀을 과감하게 깨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회사 내 긴급 현안에 대해 노사가 공동으로 함께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상생하는 노사 관계를 중심으로 회사 발전을 위해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접근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회사의 이미지 제고와 신뢰 회복을 위한 회사의 기본 방침에 노사가 적극 동참하기로 협력했다.
양측은 위원회 결성을 계기로 바람직한 조직문화 개선과 발전적인 노사관계를 정립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과 동시에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테스트테크만의 고유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재정비한다.
이 외에 고객 만족을 최대화하기 위한 내부 프로세스 정립, 제도 개선 등을 주요 과제로 상정하고 세부적으로 행동 지침을 세울 계획이다. 직원 만족도 개선을 위한 현실적인 제안 등도 논의됐으며, 대화 창구의 다양화를 통해 자유로운 제안과 신속한 실천을 이룰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강화하기로 했다.
테스트테크 관계자는 “이번에 출범하는 제도개선위원회는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노사가 서로 머리를 맞대어 조직 내 윤활유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노사간 소통을 통한 신뢰와 공감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을 위한 품질 및 서비스 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