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089140)는 본업 경쟁력 강화 및 사업 다각화를 통한 수익 개선을 위해 ‘롤코리아’와 약 134억원 규모의 주식매매 및 경영권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공시했다.
| 경남 창원시 롤코리아 공장 전경. (사진=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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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턴바이오는 롤코리아와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10억원의 계약금과 중도금 70억원 지급을 완료했으며, 거래 종결 예상일인 오는 7월 1일에 잔금 54억 3010만 240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 체결로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는 롤코리아 지분 79.00%(4만7520주)를 확보해 최대 주주 지위에 오르게 된다.
롤코리아는 1998년 설립된 철강 제조 기업으로, 산업 설비 및 철강판 등 제조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오랜 업력 동안 건실한 재무구조를 형성해왔으며, 대기업 위주의 탄탄한 공급망을 갖췄다는게 넥스턴바이오의 설명이다.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롤코리아 인수를 위한 면밀한 검토 끝에 재무건전성 및 산업 안정성, 향후 수익성 등이 높다고 판단해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유관한 사업군인 본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효과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