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친환경 여성 위생용품 브랜드 오드리선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에게 유기농 생리대를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 ▲ (좌) 인플루언서 rose choi, (우) 기부증서 이미지 |
|
앞서 오드리선은 지난 1월부터 SNS(사회관계망서비스)상에서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생리대 지원을 필요로 하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언니가응원할게’ 캠페인을 펼쳤다.
해당 캠페인은 소비자 참여 형태로 진행됐으며 ‘언니가응원할게’ 해시 태그를 활용, 함께 걸어가자 라는 취지의 ‘A’ 시그니처 포즈와 함께 공유하면 참여 수만큼 기부 생리대가 적립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캠페인 기간 모인 생리대는 300장이며, 더 많은 청소년에게 따뜻한 응원을 전할 수 있도록 사측이 추가 지원에 나서 약 1만2000장을 기부할 수 있게 됐다. 기부된 생리대는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등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오드리선이 지원하는 ‘그린웨이 유기농 순면 생리대’는 커버뿐만이 아니라 샘방지 날개까지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토양에서 재배된 목화를 가지고 생산부터 공정까지 모두 유기농 기준으로 만들고 국내외 공인 시험기관의 검증과 안전성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이다.
오드리선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생리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호응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한창 예민한 시기를 보내고 있을 청소년들이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드리선은 하이엔드 TCF 기저귀 브랜드 에코센의 자매 브랜드다. 오드리선 TCF 생리대를 연구 개발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한 기저귀를 선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오드리선과 에코센은 환경과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올해 연말까지 ESG 스타트업 기부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생리대, 기저귀 등의 생활용품을 저소득층 대상으로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