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문화재로 우리 동네 이야기 듣고, 보고, 즐기세요"

'매장문화재 발굴현장 활용 교육프로램'
5~10월까지 전국 4개 지역서
  • 등록 2021-05-03 오전 9:51:27

    수정 2021-05-03 오전 9:51:27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유산협회는 지역주민에게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발굴된 매장문화재를 소재로 한 ‘매장문화재 발굴현장 활용 교육프로그램’을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다.

2020년도 교육 현장 ‘신라와 가야의 경계, 성산산성 나들이’(사진=문화재청)
일반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에 있는 매장문화재를 활용하여 강연, 모의 발굴체험, 유물 모형제작, 답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두 기관은 증강현실(AR) 기술 접목을 통한 실감콘텐츠 제공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온라인 교육 등 맞춤형 교육 방식을 운영해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

전국 각 지역의 매장문화재를 주제로 경기, 대구·경북, 전북, 광주·전남 등 4개 지역에서 총 7개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선사 시대 안양! 어떻게 살았을까?(경기, 한양문화재연구원) △‘매장문화재 체험교육가 양성·체험교육과 매장문화재 공개강좌(대구·경북, 한빛문화재연구원) △안녕! 고고학은 처음이지?와 고고학 기초(쉽GO!)(전북, 전북문화재연구원)△영산강유역의 1500년 전 비밀캡슐 열어보기(광주·전남, 대한문화재연구원) 등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한국문화유산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

문화재청 관계자는 “문화유산을 누리는 방식이 점차 다양해짐에 따라 이를 반영하여 지역의 매장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보급을 지원하고, 매장문화재의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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