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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현업팀이 채용의 주체가 되어 지원자들의 서류를 직접 검토하는 것은 물론, 맞춤형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면접방식도 새롭게 개발하게 했다. 면접방식을 채용직무 분야에 맞춰 차별화해 각 지원자의 전문성을 철저하게 검증하겠다는 취지다.
서류심사 단계에서부터 현업팀이 주관하게 됨에 따라 지원자들은 일반적 스펙 기재가 아닌 지원 직무에 대한 본인의 경쟁력이나 경험을 부각하는 것이 중요해진다. 또 맞춤형 면접이 진행되는 면접장에서도 해당 직무에 대한 본인의 생각과 스토리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것도 중요하다.
현대모비스는 현업 중심의 채용방식으로 변화를 통해 현업팀은 물론, 지원자들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실전형 맞춤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채용 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다. 실제로 2015년에는 소프트웨어 직군을 신설해 별도 테스트를 했으며, 이에 더해 지난해 하반기에는 연구개발 직군을 5개 분야로 세분화했다. 또 올해 상반기에는 직군별 우대사항이나 상세 업무 등을 사전에 공개한 바 있다. 모두 지원자들이 자신의 전문분야에 지원하도록 유도하는 채용실험의 일환이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1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를 신청받고 있으며, 이달 말 서류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류심사 후에는 10월 초 현대차그룹 인적성검사(HMAT), 10월 하순 1차 면접, 11월 하순 2차 면접 순으로 채용절차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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