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올해 과천 시작으로 2.5만가구 분양

작년에 비해 분양물량 5202가구 늘어
이달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 마수걸이 분양
  • 등록 2018-01-08 오전 10:03:17

    수정 2018-01-08 오후 4:44:27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대우건설이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을 시작으로 올해 전국에 2만4785가구 분양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올해 서울에 1409가구, 인천·경기에 1만7032가구, 지방에 6344가구 등 총 2만4785가구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작년에 비해 5202가구 늘어난 것이다. 이 중 일반에 공급되는 물량은 2만173가구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1만9479가구, 주상복합아파트 4848가구, 오피스텔 458실로 다양한 주거상품을 선보이며 실수요자를 공략할 예정이다.

올해 마수걸이 분양은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이다. 경기 과천시 부림동 49번지 과천주공7-1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총 1317가구 규모이며,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57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올 예정이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 3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인근 지식기반산업단지, 공동주택 등이 개발될 예정이고 과천복합문화관광단지, 과천강남벨트 등 개발 호재가 많은 곳이란 평가를 받는다.

이어 서울에서는 사당3구역·홍제동제1주택 재건축 등 주변 기반시설이 갖춰진 도시정비사업 위주로 3개 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며, 인천·경기에서는 하남감일지구·과천지식정보타운·영종하늘도시 등 택지지구와 수원고등지구·수원영흥공원 등 민관합동사업, 광명철산주공4단지·안양호원초·안양비산2동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16개 단지를 공급한다.

지방에서는 창원교방재개발·부산화명2구역 등 정비사업을 비롯해 춘천온의동·청주새적굴 등지에 8개 단지의 신규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지역별로 부동산시장 양극화가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요층이 두터운 도시정비사업과 택지지구 등 뛰어난 입지 조건을 갖춘 단지들을 공급하며 실수요자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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