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지원으로 오는 2월 20일부터 시행될 슈즈디자이너 양성과정은 결혼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재취업을 돕는 취업지원 과정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경력단절여성 현황에 따르면 기혼여성 927만 3천명 중 비취업여성은 368만 8천명, 경력단절여성은 190만 6천명에 달했다. 이중 슈즈디자이너와 같은 전문직의 경우는 결혼 후 일을 병행하기 더욱 쉽지 않고 교육비용 부담이 커 그동안 많은 여성들이 좌절을 겪었다.
이러한 여성들의 취업문제를 해결하고자 서울특별시서부여성발전센터가 최초 수제화 전문 브랜드인 ㈜세리제화와 손잡고 슈즈디자이너 과정을 개설했다.
여성가족부의 지원으로 부담을 한층 덜고 교육받을 수 있기 때문에, 꿈을 이루지 못한 많은 여성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제화의 메카, 성수동에서 진행될 슈즈디자이너 교육과정은 세리제화의 30년 슈즈전문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수제화 장인의 기술력 및 제조공정을 확보하는 실용위주 직업전문 교육이다. 젊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신진 디자이너들을 다수 배출해 고령화, 침체되고 있는 성수동 수제화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과정 수강생들은 자신의 발 사이즈에 맞는 수제화 3~4켤레 제작할 수 있으며, 창업전문가와 함께하는 창업인큐베이팅 수업/ 패션트랜드 및 컬러수업 탑재/디자이너로서의 이미지메이킹 등 총 336시간으로 구성된 수업을 듣게된다. 수제화 일러스트부터 구두제작까지 전 과정을 교육받는다.
슈즈디자이너 직업훈련과정은 4월19일(수)~8월 25일(금)까지 수요일,목요일,금요일 10시부터 17시까지 진행되며 월별출석률 80%이상인 교육생에게는 중식비를 지원한다.
교육과정을 수강을 원하는 여성은 2월 20일(월)부터 4월 10일(월) 18시 이전에 방문 접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