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가 해외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전망에 상승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6분 현재 한글과컴퓨터는 전날보다 1.22%(200원) 오른 1만6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6일 이후 7거래일만의 반등이다.
흥국증권은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러시아, 인도업체 등과 잇달아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해외 진출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내년 전사적인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김태성 흥국증권 연구원은 “기대가 컸으나 이익 기여가 제한적이었던 이전 해외 계약과 달리 이번 계약은 내년부터 일정부문 이익 기여를 할 것”이라며 “5억~10억원 내외의 매출액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해외 매출액 증가와 더불어 국내 사업 또한 양호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서는 경기도 교육청에 이어 타 교육청들이 한컴오피스로 순차적 교체를 진행하고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 또한 향후 PC에 번들로 공급되는 오피스 물량이 신규 공급업체 확보를 통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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