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은 2차 정책협의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을 기존 여야 합의대로 5월2일까지 처리하겠다는 방침 재확인 △4월 임시국회에서 9개 경제활성화 법안과 어린이집 폐쇠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영유아보육법, 담뱃갑에 흡연 경고 그림을 부착토록 하는 국민건강증진법, 영유아 무상보육 예산 지원을 위한 지방재정법 등 처리에 주력할 것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당·정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합리적인 개편 방안을 마련할 것 △4·16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배 보상 문제 등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할 것 △북한인권법을 4월 국회에서 적극 처리할 것 등을 합의했다.
정책 협의회에 참석했던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여의도 새누리당사 브리핑에서 최저임금 문제와 관련해 “야당은 10%까지 주장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금액은 논의되지 않았다”며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중견·영세 기업의 부담으로 고용이 감소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어 인금인상 효과를 크게 하면서 일자리도 지킬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정·청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12일 기준금리를 1.75%로 0.25%포인트 낮춘 것에 대해서는 “경제활성화를 위한 유효수요 창출 측면에서 조치된 것으로 본다는 정도만 논의가 있었다”고 조 원내수석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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