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2주기 추모대회 개최…김경희·리설주 불참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북한은 17일 오전 11시부터 김정일 국방위원장 2주기를 맞아 평양체육관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추모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조선중앙TV의 실황중계에 따르면, 중앙추모대회에는 김정은의 고모이자 처형된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의 부인인 김경희 노동당 비서, 김정은의 부인인 리설주가 참석하지 않았다.

김경희는 작년 12월16일 열린 김정일 1주기 중앙추모대회에는 주석단에 앉았으며, 리설주는 2년째 중앙추모대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주석단에는 김정은을 비롯,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군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조연준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등이 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