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19일 개성공단 공동위 4차회의 개최키로

  • 등록 2013-12-13 오전 11:14:39

    수정 2013-12-13 오전 11:17:35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남과 북은 오는 19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남북공동위원회 제4차 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오후에 북측에서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제4차 회의를 오는 12월19일 개성공단에서 개최하자고 제의해 왔다”며 “우리 측은 오늘 오전 이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회의 의제에 대해 “통신문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는 의제 문제와 관련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주요20개국(G20) 및 국제금융기구대표단 30여명이 19일 개성공단을 방문하기로 했다. 오는 18~19일 서울에서 열리는 G20 서울컨퍼런스를 계기로 개성공단은 방문, 기반시설 및 입주기업들을 둘러본다는 계획이다.

김 대변인은 “이번 방문은 해외투자 유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국제 인사들이 개성공단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는 개성공단의 국제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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