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충북,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제56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서 개발계획 확정
"생산유발 17.2조원·고용유발 8만3000명 기대"
  • 등록 2013-02-04 오전 11:33:24

    수정 2013-02-04 오전 11:35:37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지난해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추가 선정됐던 동해안(강원)과 충북 지역이 5개월 만에 경제자유구역으로 공식 지정됐다.

정부는 4일 제56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비롯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율촌2산단 개발계획 변경 ▲황해경제자유구역 인주지구 개발계획 변경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 개선방안 등 4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강원 및 충북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안)을 확정하고, 경제자유구역으로 공식 지정을 의결했다. 정부는 지난해 9월 동해안 및 충북 지역을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추가 선정한 뒤,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국토부), 전략환경영향평가(환경부), 농지전용(농림부), 산지전용(산림청) 등 관계 부처와의 협의까지 끝냈다.

이 과정에서 면적과 사업비 등은 일부 조정됐다. 동해안 지역은 8.61㎢에서 8.25㎢로, 충북 지역은 10.77㎢ 에서 9.08㎢로 조정됐다. 사업비는 동해안의 경우 1조3075억원으로 약 2500억원 늘어난 반면, 충북 지역은 1조9942억원으로 3000억원 가량 줄었다.

지식경제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번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총 17조2000억원(동해안 13조원, 충북 4조2000억원), 부가가치유발 총 6조4000억원(동해안 4조8000억원, 충북 1조6000억원), 고용유발 총 8만3000명(동해안 5만3000명, 충북 3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위원회는 경제자유구역의 성과평가제도를 선·후발구역을 분리해 평가하던 방식에서 올해부터는 6개 구역을 통합 평가하고, 90개 단위사업지구에 대한 평가도 병행하기로 의결했다. 50%만 반영하던 정량지표 비중을 80%로 확대하고, 평가자료와 절차도 간소화시켰다는 게 지경부 설명이다.

동해안과 충북 경제자유구역은 개발준비기간 등을 감안해 오는 2016년부터 성과평가를 실시키로 했다. 위원회는 이날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율촌제2산업단지과 황해경제자유구역 인주지구의 개발계획 변경안도 승인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완벽 몸매' 화사의 유혹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