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하이마트 다음주 매각주관사 선정

씨티그룹 유력
매각 지분 62.5%..우리사주 매각여부는 향후 결정
  • 등록 2011-12-07 오후 12:10:00

    수정 2011-12-19 오후 2:04:19

마켓in | 이 기사는 12월 07일 11시 45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박수익 이유미 기자] 경영권 분쟁으로 진통을 겪었던 하이마트(071840)의 매각 작업이 본격화된다.

7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하이마트 공동매각 약정을 맺은 유진기업(023410),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 HI컨소시엄 등은 다음주 중으로 매각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외 투자은행(IB) 대상으로 제안서를 받고 있는 중이다.

업계에선 매각주관사로 씨티그룹글로벌마켓이 가장 유력하다고 알려졌다. 씨티그룹은 유진그룹이 하이마트 인수 때 인수자문을 맡았기 때문에 하이마트와 유진그룹 내부사정에 대해 비교적 잘 알고 있다.

이 밖에도 외국계 투자은행으로는 골드만삭스, 크레디트스위스(CS)가, 국내에선 우리투자증권(005940), 삼성증권(016360), 대우증권(006800)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는 2007년 하이마트 매각 당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EP)의 매각 자문을 맡았고, CS는 하이마트 인수후보자였던 GS의 인수자문사로 활동한 바 있다.

공동의 합의가 필요한 이번 딜의 특성상 특정 매각 주체와 관련이 있는 주관사는 제외하고, 매각 주체나 하이마트와 관련이 없었던 제3의 투자은행이 선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공동매각 주체가 여러 곳이기 때문에 복수의 주관사가 선정될 가능성도 크다. 이는 이해관계가 다른 매도자의 입장을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대한통운 매각 때도 공동주관사를 선정했지만 산업은행은 대우건설, 노무라증권은 아시아나항공 측 대리인 역할을 했다.
이번 딜의 매각 대상은 하이마트 지분 62.5%다. 지난 2일 최종 공동매각약정을 맺은 유진기업,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 아이에이비홀딩스, 선현석, 유진투자증권, HI컨소시엄, 한일전기그룹이 보유중인 지분이다. 최대주주가 매각할 때 같은 조건으로 매각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태그얼롱을 가진 다른 주주는 없다. 다만, 다른 주주들의 공동매각 참여가 완전히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매각 관계자는 "향후 공동 매각 희망자가 있을 경우 매각자들과 협의를 한 후 포함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우리사주조합의 매각 여부와 규모는 매각가격과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된 후 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마트 공동매각약정자들은 현재 매각 의사결정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중이다.

▶ 관련기사 ◀ ☞하이마트 `지배구조 불확실`..시장평균↓-NH ☞1조7천억 하이마트 영업권, 매각 변수로 떠오를까 ☞"하이마트 주주님들 죄송합니다", 애널리스트가 왜 사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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