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지 않게 증권업계에 미치는 영향력도 적지 않다. 바로 그런 부분들을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 대우증권이 내놓는 상품들이다.
그때그때 시장상황에 맞는 상품들은 물론 대우증권만의 강점과 아이디어가 결합된 것들도 적지 않다. 그리고 그런 상품들은 바로 상품개발부의 손을 거쳐야만 비로소 시장에서 고객들과 만나게 된다.
대우증권 상품개발부는 펀드, 랩어카운트, CMA, 적립식저축 등 다양한 금융상품들을 개발하는 부서다. 시장상황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 고객과 직원들이 금융상품 및 관련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에 대한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대우증권의 상품개발부는 이미 오랜기간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 뛰어난 상품개발력을 바탕으로 항상 시장을 선도하는 상품을 개발하고 공급한다는 평가다. 금융감독원에서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금융신상품`에서 7년 연속 최우수상 및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그동안의 화려한 수상경력에서도 이같은 능력을 확인할 수 있다.
상품개발부는 지난해에도 다른 증권사들이 흉내내기 어려운 독특한 상품을 선보였다. 바로 `대우 KDB ELD 랩/신탁`이 그 주인공.
증권사 가운데에선 처음으로 선보인 이 상품은 특히 금융위기 이후 안정성과 수익성을 함께 원하던 고객의 니즈와 맞물리면서 지난해에만 2000억원이 넘게 판매됐다. 양방향수익형, 최소이율보장형, 쿠폰지급형, 더블터치형 등 다양한 수익구조를 갖춰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상품은 일반적인 주가연계예금이나 주가연계증권(ELS) 시장이 아닌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이데일리가 매년 시상하는 금융명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우 KDB ELD 랩/신탁`의 경우에서 보듯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능력을 지닌 두 기관이 만나 시너지효과가 더욱 배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업계 선두 증권사라는 책임감도 작용하고 있다. 회사의 수익을 극대화하는 상품이 아니라 안전성과 신뢰성 등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상품개발에 주력한다. 그렇다보니 오히려 금융상품의 보수 등이 회사보다는 고객에게 유리한 구조의 상품도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김희주 상품개발부 이사는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또 기존의 금융상품이라는 틀에 머물지 않고, 창의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신상품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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