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김태촌 공판에 증인으로 출두

15일 창원지법 진주지원에서 열리는 공판 출두
  • 등록 2007-06-15 오후 1:14:02

    수정 2007-06-15 오후 1:14:02

▲ 권상우(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김은구기자] 배우 권상우가 자신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폭력조직 범서방파의 전 두목 김태촌(58)씨의 심리공판에 증인으로 출두한다.

권상우는 당초 증인 출석을 하지 않을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바꿔 15일 공판이 열리는 경상남도 창원지법 진주지원으로 갔다. 공판은 오후 5시20분에 열린다.

권상우는 법원으로부터 1일 심리공판에 출석해줄 것을 요청받았으나 영화 촬영을 이유로 출두하지 않았다.

권상우는 이번 공판에서 김씨에게 일본 팬미팅과 관련한 협박을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적인 질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2001년 4월부터 다음해 8월까지 진주교도소에서 복역하던 중 교도소 보안과장에게 2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하고 전화사용과 흡연 등 편의를 받은 대가로 지난 해 11월 구속기소됐다. 김씨는 검찰 조사과정에서 권상우에게 협박성 전화를 건 사실이 드러나 추가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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