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2분기도 검색광고 매출 성장 지속"(컨콜)

  • 등록 2007-05-02 오전 10:48:23

    수정 2007-05-02 오전 10:48:23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다음(035720)은 2분기에도 검색광고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2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밝혔다.

1분기 다음 검색광고 매출은 작년부터 검색서비스를 강화하고 구글과의 CPC광고 재계약 효과로 전분기대비 26%, 전년동기대비 42% 각각 증가한 228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은 "2분기 검색광고 매출은 1분기만큼 전분기대비 20%대의 성장세를 기록하기는 어렵겠지만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자신하며, 배너광고 매출은 2분기부터 성장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말 대선 효과로 미디어플랫폼 트래픽 증가와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석종훈 다음 대표는 "동영상광고 매출 확대를 위해서는 방송사 등 저작권 보유자와 저작권 문제가 해결돼야 하며 조만간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수준의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에서 서비스되는 동영상UCC 10개 가운데 8-9개가 다음 플랫폼 내에서 생산되고 있고, 단순한 방송 또는 엔터 관련 동영상이 아닌 네티즌이 자발적으로 생산하는 정보제공형 동영상이 풍부한 점이 다른 동영상UCC서비스 제공업체와의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구글과의 자본 제휴설에 대해서는 `어떠한 논의도 공식적으로 진행된 것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구글과는 좋은 파트너사로 서비스 측면에서 많은 얘기를 나눌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새로운 성장을 위해 좋은 M&A(인수합병) 재료가 있다면 고려할 것이며, 시장에서 깜짝 놀랄만한 인수합병보다는 중소형 벤처들을 인수해서 다음 플랫폼에 붙이는 형태를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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