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입차 판매 4561대..`사상 최대`

다양한 신차 출시 등으로 월별 판매실적 사상 최대
브랜드는 BMW·모델은 혼다 CR-V가 1위
  • 등록 2007-04-04 오전 11:13:15

    수정 2007-04-04 오전 11:13:15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지난 3월 수입차 판매실적이 전월보다 33.2% 증가한 4561대를 기록, 지난 87년 수입차 개방 이후 월별판매로 사상 최대기록을 세웠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4일 "3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지난 2월보다 33.2% 증가한4,561대로 집계돼 2007년 누적으로는 1만2351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동월대비 25.7% 증가했고 3월까지의 누적 대수인 1만2351대는 전년동월 누적 대수보다도 26.5% 증가한 것이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657대로 가장 많았고 혼다 645대, 렉서스 609대, 아우디 494대, 메르세데스-벤츠 466대, 폭스바겐 327대, 크라이슬러 324대, 푸조 206대였다.

이어 볼보 201대, 인피니티 187대, 포드 134대, 미니 99대, 랜드로버 66대, 재규어 63대, 캐딜락 30대, 포르쉐 29대, 사브 19대, 벤틀리 3대, 마이바흐 2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2000cc 이하가 884대(19.4%), 2001cc~3000cc 이하 2027대(44.4%), 3001cc~4000cc 이하 1103대(24.2%), 4001cc 이상 547대(12.0%)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878대로 41.2%를 차지했고 경기1092대(23.9%), 경남 914대(20.0%)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이들 상위 3개 지역이 전체 수입차 등록의 85.2%를 차지했다.

3월 중 가장 많이 등록된 모델은 혼다 CR-V로 총 360대가 등록됐으며 BMW 523(305대), 렉서스ES350(275대) 순으로 나타났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전무는 "3월 수입차 등록은 다양한 신차 출시와 일부 모델의 물량부족 등이 해소되어 사상최대 기록을 세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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