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증시)일제히 하락..싱가포르 8개월래 최저

  • 등록 2002-08-06 오전 11:51:01

    수정 2002-08-06 오전 11:51:01

[edaily 전설리기자] 6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시장이 사흘째 급락세를 이어가면서 아시아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전일 뉴욕시장은 지난주 경제지표 악재의 충격에 이어 7월 ISM 서비스지수가 월가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집계되면서 다우는 8000선, 나스닥은 1200선마저 위협하는 급락세를 보였다.

전일 "대만은 독립된 국가"라는 천수이볜 대만 총통의 발언 여파로 폭락했던 대만 가권지수는 이틀째 하락세다. 가권지수는 한국시각 오전 11시23분 현재 전일보다 87.97포인트(1.90%)떨어진 4548.70을 기록중이다.

중화텔레콤은 1.08%, 난야플라스틱이 2.55% 떨어졌고 포모사화학이 0.64% 하락했다.

기술주는 약세장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였다. 주문형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가 0.86% 하락했지만 경쟁사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1.90% 올랐다. D램업체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난야테크놀러지는 7월 매출이 전년동기의 3배로 증가했다고 발표하면서 3.61% 뛰었고 윈본드일렉트로닉스도 2.11% 상승했다.

대만 최대의 PC용 파워서플라이 제조업체인 델타일렉트로닉스는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비 10% 상승했다고 발표하면서 2.75% 상승했다.

싱가포르 증시는 사흘째 하락세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전일보다 30.66포인트(2.07%)내린 1451.68를 기록해 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1월29일이후 최저점이다.

금융주들이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오버시즈차이니즈뱅킹코프(OCBC)를 비롯한 3개 은행들의 상반기 순익이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은행주가 일제히 떨어졌다. OCBC가 3.54%, 유나이티드오버시즈은행(UOB)이 0.78%내렸다.

기술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컴퓨터 부품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가 2.50% 내렸으며 PCI와 차터드반도체가 각각 2.35%, 2.94% 내렸다.

경기에 민감한 싱가포르에어라인은 미국 경기회복지연에 대한 우려로 3.39%의 하락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1.30% 내린 9734.35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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