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보다 크다"…9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한은 미리보기]

7일 '2024년 9월 국제수지(잠정)' 발표
  • 등록 2024-11-02 오전 8:00:00

    수정 2024-11-02 오전 8:00:00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은 다음주 지난 9월 경상수지 잠정치를 발표한다. 8월 60달러대로 축소됐던 경상수지 흑자폭이 9월에는 확대됐을지 주목된다.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사진= 연합뉴스)
2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 경제통계국은 오는 7일 ‘2024년 9월 경상수지(잠정)’를 발표한다.

경상수지는 작년 5월 이후 1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기록하다 올해 4월(-2억9000만달러) 적자를 보인 뒤, 5월(89억2000만달러) 한 달 만에 흑자 전환했다. 그 후 경상수지는 6월(125억6000만달러), 7월(89억7000만달러) 역대 손꼽히는 규모의 흑자를 기록하다 8월(66억달러) 들어 흑자 규모가 줄었다.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65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1년 5개월째 흑자를 이어갔다. 수출이 574억5000만달러로 전년동월비 7.1% 증가했고, 수입은 508억6000만달러로 4.9% 늘었다.

본원소득수지는 16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반면 서비스수지는 12억3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년 6개월 연속 적자를 보였다.

한은은 9월 경상수지는 흑자폭이 8월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송재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은 “당장 9월 통관 기준 무역수지 흑자가 8월에 비해 확대된 모습이고, 9월엔 분기 배당 지급 영향도 해소될 것”이라며 “하반기 전망치인 353억달러 흑자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8월 무역수지는 66억5600만달러 흑자를 기록, 전월(38억3000만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확대됐다. 특히 반도체 수출액은 136억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일평균 수출은 사상 최대 실적인 29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보도계획

△4일(월)

12:00 BoK 이슈노트: 기후변화 리스크가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기후대응 시나리오별 분석

△5일(화)

6:00 2024년 10월 말 외환보유액

14:00 「한국은행-한국금융학회 공동 정책 심포지엄」 개최

△6일(수)

11: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금융위원회-한국은행 간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및 예금 토큰 기반 「국민 체감형 디지털 금융서비스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7일(목)

8:00 2024년 9월 국제수지

12:0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BIS 총재회의」 참석

△8일(금)

12:00 2024년 10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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