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최근 만 25~39세 미혼 남녀 500명(각 250명)에게 진행한 ‘예비 배우자의 결혼 예산이 얼마나 됐으면 좋겠냐’는 내용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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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는 평균 8100만원, 30대는 8570만원이다. 연령별 차이는 크지 않지만 남성 예산이 여성보다 1.6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예산이 기대보다 적은 경우에는 ‘모은 만큼 결혼식을 진행하겠다’는 응답이 40.8%로 가장 많았다.
가연 관계자는 “남성이 집을, 여성이 혼수를 장만한다는 관념이 요새는 통용되지 않는다”면서 “타인의 기준에 맞추지 말고 각자 상황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