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노루페인트가 세계적인 작가을 국내에 소개하는 ‘UNC갤러리’와 해외 유명 작가 전시회 이색 콜라보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UNC갤러리는 2007년 설립 이후 국내외 신진 작가 발굴을 비롯해 해외 대형 미술관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작가를 국내에 소개해왔다.
노루페인트는 UNC갤러리가 주최하는 현대 미술계의 라이징 스타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Christoph Ruckhaberle) 국내 첫 개인전 ‘그림 깨우기 : 크리스토프 쿠르헤베를레’의 지원군으로 나섰다.
먼저 노루페인트는 지난 9일 국내 전시에서는 처음으로 시도한 ‘사일런트 디스코’에서 DJ FFAN의 디제잉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노플리(노루플레이리스트)를 발표했다. 노플리는 음악이라는 신선한 접근을 통해 브랜드 감성을 전달하기 위한 브랜드 사운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스튜디오 남산과 노루페인트가 함께 제작하는 뮤직 플레이리스트다.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8시 단 100명의 관람객만 참여할 수 있는 사일런트 디스코는 도슨트의 전시 가이드를 시작으로, 특별 섭외된 DJ의 음악을 무선헤드폰으로 들으며 청각이 주는 새로운 자극과 함께 전시를 다르게 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또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와 판타지로 가득한 전시 공간은 실내, 실외 다양한 표면에 사용 가능한 친환경 프리미엄 수성페인트 순앤수 올커버로 연출해 관람객의 작품 감상을 도왔다. 이번 전시는 성수 갤러리아포레 G층 더서울라이티움 제1관에서 내년 3월까지 진행되며, 노루페인트는 오는 19일부터 인스타그램에서 초대권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그동안 컬러와 공간 연출을 통해 관람객의 시각에 즐거움을 줬다면, 이번 콜라보는 시각과 청각적인 즐거움을 함께 전하기 위해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는 갤러리와 함께 새로운 콜라보를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