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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 지역에는 19일 오후 9시와 10시를 기해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인천 영종·영흥 지역은 새벽을 기해 주의보가 해제됐으나 서울 수도권은 유지 중인 상태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할 때 내려진다. 이후 지역의 기상조건 등을 검토해 대기자동측정소의 PM2.5 시간평균농도가 35㎍/㎥ 미만으로 내려가면 주의보는 해제된다.
전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50㎍/㎥를 초과했고, 이날도 일평균 50㎍/㎥를 초과해 비상저감조치 발령기준이 충족한 상태다.
먼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지역에 소재한 석탄발전소에 대한 3기 가동정지 및 3기 상한제약 등 감축 운영을 실시한다. 해당 시도에 위치한 민간 및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사업장 및 공사장에서도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공기 중에 초미세먼지나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면 노인·어린이·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건강한 성인도 되도록 실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로워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한화진 장관은 “공공사업장의 가동시간 단축·조정 등 만전을 다해달라”고 현장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