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한국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전략적인 파트너를 물색 중”이라며 “현재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여러 옵션을 검토 중에 있다”며 말을 아꼈다. 동원그룹 관계자도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
인수합병(M&A) 시장에서는 현재 한국맥도날드의 매각가격이 5000억원 안팎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최근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매각 가격은 더 낮아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그룹이 한국맥도날드 인수 추진은 외식업 강화를 통해 물류사업과의 시너지를 도모하고 종합생활산업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맥도날드라는 브랜드 가치가 높아 인수 후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수백억원에 이르는 적자를 개선할 수 있을 지가 과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