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올해 P-CBO 5.1조원 발행…채권시장 '숨통'

기업의 유동성 지원과 채권시장 안정화 기여
금리 우대 대상 확대 등 제도 개선
  • 등록 2022-11-24 오전 9:24:26

    수정 2022-11-24 오전 9:24:26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신용보증기금(신보)은 올 한해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에 11월(3526억원)까지 총 5조1000억원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P-CBO는 신용도가 낮아 회사채를 직접 발행하기 어려운 중소·중견기업 채권을 모아 신보 보증을 거쳐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신보는 당초 계획이던 5조원 대비 1000억원을 초과 발행해 채권시장 불안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필요 자금을 적극 지원했다. 총 지원금액 5조1000억원 중 신규자금은 4조1000억원, 기존 회사채 차환자금은 1조원이다.

신보를 이를 통해 1780개사(대기업 14개, 중견기업 147개 및 중소기업 1619개)에 대한 적시 유동성 지원으로 채권시장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또한, 최초 해외 발행을 통한 시장성 향상과 금리 우대 대상 확대 등 다양한 제도 개선을 통해 국내 채권시장 변동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도 앞장섰다고 신보는 자평했다.

한편, 내년에도 채권시장 경색에 따른 기업의 자금난이 예상되는 만큼 신보는 적극적인 P-CBO 발행을 통해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기업의 자금조달 수요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채권시장의 조속한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금융시장 대책에도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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