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9일 코스피 지수가 2610선까지 떨어지며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유입되며 지수가 2610선까지 내리는 모습이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08포인트(1.14%) 내린 2614.45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634.32포인트로 전 거래일(2644.51)보다 10.19포인트(0.39%) 하락 출발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사자세다. 개인은 203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팔자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53억원, 935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 중에서 금융투자(-501억원), 연기금등(-313억원), 투신(-23억원) 순으로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업종이 내리고 있다. 섬유·의복이 5% 이상 내리고 있고, 종이·목재, 건설업, 비금속광물, 철강금속이 2% 이상 약세다. 운수창고, 보험, 음식료품, 증권, 유통업, 화학, 기계, 운송장비 등도 1% 이상 내리고 있다. 제조업, 서비스업, 의약품, 전기·전자 등은 1% 미만 소폭 약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의료정밀, 은행 등이 1% 미만 소폭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SDI(006400),
기아(000270)가 2% 이상 떨어지고 있고,
셀트리온(068270),
LG에너지솔루션(373220),
POSCO홀딩스(005490),
KB금융(105560)이 1% 이상 밀리고 있다.
LG화학(051910),
삼성전자(005930) 등도 1% 미만 약세다. 반면
네이버(035420)와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카카오(035720)는 1% 미만 소폭 올라 거래되고 있다.
한편 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8.60포인트(0.30%) 하락한 3만2899.3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53포인트(0.57%) 떨어진 4123.3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3.03포인트(1.40%) 하락한 1만2144.66으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