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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미국 내 카페 매장, 사무실, 제조공장, 물류센터 근로자들에게 다음달 9일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하거나 매주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모든 직원들은 오는 10일까지는 백신 접종 여부를 보고해야 한다.
회사측은 매주 검사 결과를 제출하는 것을 선택할 경우 가정에서 하는 검사 대신 약국과 병원에서 시행한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며, 검사에 드는 비용은 스스로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겨울철에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까지 확산되면서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이 이번 결정의 배경이 됐다는 의미다.
다만, 고용주들은 100인이상 사업장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가 구인난을 악화시킬 수 있어 우려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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