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청원인 A씨는 “부친께서는 올해 64세로 30년간 가게를 운영하시며 평소 자전거로 건강관리를 하셨고 매년 건강검진에서 별다른 이상소견 없이 건강하셨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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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건강했던 분이 단시간 이렇게 상태가 안 좋아지는 이유가 백신 때문이 아닌지 물었지만, 코웃음을 치며 담당의는 백신과 연관성은 없다고 말했다”면서 “애통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국가가 나서서 부작용 사례를 설명하고 피해자가 또 나오지 않게끔 사과하고 조치를 취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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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에는 한 청원인이 “건강하던 가장이 모더나 백신을 맞고 급성골수성백혈병 진단을 받은 후 20일 만에 사망했다”는 글이 게시됐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30대 중반의 태권도 관장이 얀센 백신을 접종한 이후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진단받았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다만 전날(1일)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은 “안전접종관리반에서 대한혈액학회에 백신과 백혈병 발병 간 관련성 검토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면서 “2일 학회에서 공식 답변을 보내준다”고 말했다.
이어 “식약처에도 백혈병 관련 해외 사례, 제약사에서 판매 이후 추가 정보 수집한 내용들이 있다. 국내외 정보 수집 사례가 있는지 요청했다”며 “식약처 답변이 있으면 설명하는 자리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