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빅뉴스는 1일 문제가 된 영상의 댓글과 커뮤니티를 통해 “여자배구 대표팀 김연경 선수의 경기 직후 인터뷰 영상을 편집해서 올리는 과정에서 기자의 질문을 축약해서 정리하다 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인터뷰 영상을 내렸고, 김연경 선수의 믹스트존 인터뷰 풀기자단의 질문과 답이 들어간 전체 원본 영상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엠빅뉴스는 ‘김연경 인터뷰 풀영상 할 수 있다! 해보자! 포기하지 말자!’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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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누리꾼은 “사과가 필요한 부분 아닌가?”, “김연경 선수가 하마터면 매장될 뻔했다. 오해? 사과를 해야지”, “질문 축약이 아니라 날조”라는 등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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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개회식 중계에서 일부 국가를 소개하면서 부적절한 사진을 띄웠고, 이틀 뒤인 25일엔 한국과 루마니아 축구 경기에서 자책골을 넣은 상대팀 선수의 이름을 넣은 “마워요 마린”이라는 자막을 노출 시켰다.
결국 박성제 MBC 사장이 직접 나서 기자회견을 통해 “신중하지 못한 방송으로 상처 입은 해당 국가 국민과 실망한 시청자에게 콘텐츠 최고 책임자로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