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 연구결과 발표 소식에 강세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8분 현재 에이비엘바이오는 3.79%(800원) 오른 2만1900원에 거래중이다. 회사의 지난 5일 종가는 2만1100원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9일(현지시간) 개최되는 국제 뇌질환 학회 ‘AD·PD 2021’에서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의 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이날 밝혔다.
ABL301은 파킨슨병 발병 원인인 ‘알파-시뉴클레인(alpha-synuclein)’ 단백질을 표적하는 이중항체 치료제다. 적은 횟수의 투여로도 탁월한 효능을 낼 수 있음을 증명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앞서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503’의 임상 1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한독은 지난달 에이비엘바이오에서 도입한 항암신약 후보물질 ‘ABL001’의 담도암 환자 대상 임상 2상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