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7포인트(0.44%) 내린 861.3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868.60으로 전 거래일(865.12)보다 상승 출발했다.
개인이 69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3억원, 480억원의 순매도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사모펀드(243억원), 금융투자(167억원), 투신(73억원) 등의 순으로 순매도를 보인다.
서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그동안 대형주 중심으로 순매수 규모를 확대했던 외국인의 힘에 의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인데, 그 힘이 약화하자 지수가 하락 전환했다고 볼 수 있다”며 “최근 글로벌 주요 시장의 특징처럼 차익 매물 소화 과정 속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인 가운데 CJ ENM(035760), 에코프로비엠(247540),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이 1% 이상 밀리고 있다. 이어 케이엠더블유(032500)(-0.99%), 알테오젠(196170)(-0.75%),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74%), 펄어비스(263750)(-0.67%), 휴젤(145020)(-0.50%), 에이치엘비(028300)(-0.22%) 등이 약세를 보인다. 반면 씨젠(096530)은 3% 이상 오르고 있고 제넥신(0957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은 1%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카카오게임즈(293490)(0.72%), 셀트리온제약(068760)(0.64%) 등도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