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LCD 패널 판가 상승 등 영향에 힘입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8년 3분기 매출 6조1023억6400만원, 영업이익 1400억71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특히 OLED TV 부문은 2013년 20만대에 불과했던 판매량이 2017년 170만대를 돌파하는 등 글로벌 판매 호조에 힘입어 5년여 만에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41%, 모바일용 패널이 21%,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20%, 모니터용 패널이 18%를 차지했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CFO(부사장)은 “올해와 내년은 자사가 OLED로의 사업 전환을 하는데 중요한 시기로, OLED 부문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감과 동시에 LCD 부문의 차별화 전략을 가속화해 수익성 창출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