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8일
티씨케이(064760)에 대해 반도체 산업의 성수기 진입 효과로 3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7만5000원으로 커버리지(부담능력)를 개시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잠정매출액은 452억원, 영업이익은 167억원으로 낮아진 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며 “반도체 산업의 성수기 진입 효과로 식각 공정용 실리콘 카바이드 링과 반도체용 핫존(흑연제품) 매출은 전분기 대비 증가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일회성 판매수수료 소급분이 2분기까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32%에서 3분기 37%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은 밝은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64억원, 172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반도체 성수기가 지속되면서 실리콘 카바이드 링의 가동률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높게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