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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기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승훈의 금메달 박탈, 대표팀 퇴출과 빙상계 비리 근절 등을 요구하는 청원이 수건이나 올라와 있다.
한 청원에서 청원인은 “<그것이 알고 싶다>를 청취했다. 인터뷰에 응했던 이들이 만약에 나였다면, 故 노진규 선수가 나였다면, 이승훈의 4관왕과 그의 다른 금메달 영광을 위해 희생을 강요 당해야 했던 대상이 나였다면,., 정말 끔찍하다”며 빙상연맹과 전명규 한국체대 교수, 빙상계 비리 수혜자로 지목된 이승훈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
특히 선수들의 증언을 인용해 매스스타트 등의 종목에서 일부 선수에게 페이스메이커 역할 등을 강요한 정황 등이 상세히 공개돼 충격을 줬다.
그러나 대회 전 여자대표팀 노선영의 출전 논란으로 시작해 팀추월 종목 ‘왕따’ 논란, 빙상 대표팀 내부의 조직적 성적 몰아주기 관행까지 드러나면서 당분간 악습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