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청와대에 들어올 때 삼성동의 주민들께서 선물해주셨던 진돗개 희망이와 새롬이가 어느덧 세월이 흘러 지난주에 5마리의 새끼를 낳았다”는 글과 함께 강아지 5마리의 사진을 올렸다.
박 대통령은 “강아지들은 아직 눈을 제대로 못 뜨고 어미 품에만 있지만 아주 건강하게 잘 태어났다”며 “늘 반겨주던 희망이와 새롬이 같이 잘 자라주길 바라며…”라고 기원했다. 그러면서 페친(페이스북 친구)들에게 “여러분이 우리의 진돗개 새끼들에게 이름을 지어주시면 더욱 의미 있고 건강하게 잘 자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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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공식석상에서도 종종 새롬이와 희망이를 언급하기도 했다. 같은 해 4월 페이스북에는 “기회가 되면 새롬이, 희망이가 커가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썼고, 2014년 1월6일 신년기자회견에서는 “따뜻한 봄이 되면 희망이 새롬이와 같이 나와 기자 여러분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