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뉴 S클래스 27일 출시‥1억3000만~2억1300만원

8년 만의 신모델.. 엔진·크기별로 6종 내놔
  • 등록 2013-11-15 오전 11:04:46

    수정 2013-11-15 오후 12:45:54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오는 27일 최고급 세단 뉴 S클래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뉴 S클래스는 2005년 이후 8년 만에 나오는 6세대 신모델이다. 올 5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벤츠의 대표 세단으로서의 전통은 지키되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큰 변화를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기존 S클래스의 정체성은 유지하되 ‘순수미(Sensual Clarity)’를 새 디자인 콘셉트로 채택 디자인 면에서 변화를 줬다.

첨단 주행보조·안전 시스템 총 망라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기능도 갖췄다. 차는 물론 보행자까지 인식해 충돌 피해를 최소화하는 ‘프리 세이프 플러스’, 교차로를 인식해 사전에 주의를 주는 ‘브레이크 어시스트 플러스’도 포함해 안전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또 승차감을 높이기 위해 노면 상황을 카메라로 스캔한 후 서스펜션의 높이를 조절하는 ‘바디 컨트롤’ 기능도 새롭게 적용됐다.

국내 출시 모델은 6종이다. 배기량 3.0리터 디젤 엔진 2종(S350), 배기량 4.7리터 가솔린 엔진 3종(S500), 5.5리터 가솔린 엔진의 고성능 모델 1종(S63 AMG)이 있다. S350과 S500은 차체가 긴 ‘롱(Long)’ 버전이 함께 출시된다. 특히 S500 롱은 국내에 100대 한정 에디션1 모델도 선보인다.

가격은 모델별로 1억2990만~2억1300만원이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자동차 기술의 미래를 제시하는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기술과 럭셔리의 진수를 보여주는 디자인으로 세계 최고 자동차의 위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는 27일 국내 출시하는 벤츠 뉴 S클래스. 벤츠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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