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이사회 개편..페이팔 창업자 영입

  • 등록 2012-12-14 오후 2:01:13

    수정 2012-12-14 오후 2:01:13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인터넷 포털 사이트 야후가 미국 온라인 결제 서비스업체 페이팔(Paypal) 창업자를 영입했다.

지난 7월 마리사 메이어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한 야후는 13일 페이팔을 공동 창업한 맥스 레브친(사진)을 새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등 이사회를 개편했다.

레브친은 메이어 야후 CEO가 구글 부사장으로 재직할 때 알게 됐다. 그는 자신 블로그에 “야후 이사진에 합류한 이유가 여러가지 있지만 메이어가 갖고 있는 재능과 열정에 이끌렸다”고 썼다.

▲맥스 레브친
레브친은 27세에 인터넷 쇼핑몰 이베이의 결재 시스템업체 페이팔을 창업해 대박을 냈으며 소셜앱서비스 슬라이드를 창업해 구글에 매각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야후의 이번 경영진 교체는 정보기술 업계 1위업체로 부상하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

WSJ는 “야후는 메이어가 총사령탑으로 영입된 후 혁신을 강조해왔다”며 “야후는 이메일 서비스와 플릭커 포토 서비스 등을 주력할 계획을 내비쳤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야후는 레브친 영입을 통해 새로운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야후는 데이비드 케니 웨더채널컴패니 CEO, 브래드 스미스 인튜이트 CEO가 각자 회사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이사직에서 물러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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