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자연산 광어 양식가격에 판매

  • 등록 2012-05-17 오전 11:22:33

    수정 2012-05-17 오전 11:22:33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이마트(139480)는 자연산 광어 30톤을 양식가격 수준인 2만1800원(3~4인분), 2만9800원(4~5인분)에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마트는 기존 경매시장에서 들여오던 자연산 광어를 산지선단과 직거래 등으로 대량매입해 가격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최근 자연산 광어는 조업량 부족으로 산지 출하량이 30% 이상 줄어 양식시세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이마트는 6개월 전부터 서해안 주요 포구별 산지선단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유통단계를 줄였다.

이세우 이마트 수산팀 과장은 "이번 행사는 제철자연산 광어회를 값싼 가격에 식탁에 올리고 싶어 오랜기간 마련한 프로젝트"라며 "앞으로 횟감은 물론 수산물 전반적으로도 유통과정 혁신을 꾸준하게 이어갈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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