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어린이펀드, 수익률 20%대로 `껑충`

우리아이친디아업종대표펀드, 연초이후 수익률 `최고`
  • 등록 2012-02-23 오전 11:19:46

    수정 2012-02-23 오전 11:19:46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우리아이친디아업종대표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현재 출시된 어린이 펀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펀드 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우리아이친디아업종대표 펀드는 지난 22일 기준으로 올 들어 20.2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우리아이3억만들기펀드`와 `우리아이세계로적립식펀드`도 각각 연초이후 10.36%, 10.48%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우리아이친디아업종대표 펀드는 홍콩을 포함한 중국과 인도 기업들에 분산투자한다. 지난해 12월15일 기준 이 펀드의 국가별 투자 비중은 중국 및 홍콩이 49.05%, 인도 40.63%였다.

다른 어린이펀드 역시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에 설정된 어린이펀드는 29개의 올해 평균 수익률은 9.65%로 일반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을 0.21%포인트 웃돌았다.

미래에셋운용측은 "전체 어린이펀드 3년 평균 수익률은 80.29%로 3년 만기 정기예금 수익률인 12.73%(연 4%, 비과세)대비 장기 수익률도 매우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맞춤형 혜택도 있다. 미래에셋운용은 매년 4번에 걸쳐 우리아이펀드 가입자 중 ‘우리아이글로벌리더대장정` 참가자를 선발해 상해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2006년 이후 참가인원이 8000명(연평균 1300여명)에 육박하고 있다. 또 스쿨투어, 경제교실 등 경제교육 혜택을 비롯해 매 분기마다 어린이 가입자를 위한 `눈높이자산운용보서`를 제공하고 있다.

어린이펀드는 학자금 준비를 위한 금융상품으로 지난해에만 2600억원 이상의자금이 유입됐다. 이 중 절반 수준인 1300억원 가량이 미래에셋우리아이펀드시리즈로 들어왔다.

박종석 미래에셋운용 채널마케팅부문 부장은 "어린이펀드는 10년 이상 투자하는 장기 상품으로써 국내뿐 아니라 성장성이 높은 해외투자도 병행하는 것이 현명하다"며 "우리아이펀드는 핵심 이머징 국가인 중국과 인도의 잠재력에 분산투자할 뿐만 아니라 청소년 해외연수 등 다양한 혜택으로 무장한 스마트한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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