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550선 후퇴..`환율 급등·외인팔자`에 휘청

  • 등록 2010-05-25 오전 10:54:46

    수정 2010-05-25 오전 10:54:46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코스피 지수가 3% 가까이 급락하며 1560선 마저 위협받고 있다.

유럽 재정우려가 확산된데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다. 외국인이 대형 수출주 중심으로 주식을 대거 내던지면서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대형주 위주에서 중소형주로 매도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달러-원 환율은 1270원대 가까이 급등한 상태다.

25일 오전 10시4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7.53포인트(2.96%) 급락한 1558.05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51억원, 322억원 사자우위다. 반면 외국인은 1405억원 팔자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1335억원 가량의 매도세가 출회되고 있다.

중소형주가 대형주에 비해 내림폭이 가팔라지고 있다. 운수창고, 운수장비 업종을 비롯해 건설, 금융 등의 하락폭의 눈에 띈다.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LG디스플레이(034220), 우리금융(053000) 등이 4~6% 가량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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