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투자될 `10대 핵심소재` 사업단 7월 선정

지경부, WPM 목표·기술 확정..오늘 공청회
  • 등록 2010-05-20 오전 11:21:57

    수정 2010-05-20 오전 11:21:57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정부가 총 1조원의 재정이 투자되는 `10대 핵심소재(WPM) 개발 사업`을 위한 사업단을 오는 7월 말까지 선정하기로 했다. 공청회 등을 거쳐 내달 초 구체적인 사업 시행계획이 공고된다.

지식경제부는 20일 `세계시장 선점 10대 핵심소재(WPM)`의 사업 제안요청서(RFP)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공청회를 개최하며, 10대 소재별로 확정된 개발 소재의 최종 목표와 핵심 기술이 소개된다.

제안요청서는 10대 소재별로 구성된 기획전담팀이 작성한 것으로, 이들은 소재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와 특허, 경제성 분석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자원자 1132명 중 전공과 경력 등을 고려해 192명으로 추렸으며, 산업계가 55%, 학계가 25%, 연구계 20% 비중이다. 이들은 해당 산업의 메가트렌드와 시장, 기술동향 등을 분석해 이를 제안요청서의 세부사업 추진내용에 담았다.

지경부 관계자는 "특히 이번 제안요청서 기획에선 수요 기업뿐만 아니라 경쟁 관계에 있는 소재 기업 관계자도 참석하도록 팀을 구성해 특정 기업 의견에 편중되지 않도록 공정성과 투명성을 최대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경부는 10대 소재별 팀원들의 실명과 소속을 웹사이트(http://wpm.keit.re.kr)에 공개하기도 했다.

조석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이번 WPM 사업이 소재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국내 소재 기업과 수요 기업들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달라"면서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 소재기업의 육성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지원 비율도 크게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경부는 WPM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을 통해 오는 7월 말까지 WPM 10대 소재 사업단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분석해 다음 달 초 사업시행 계획을 공고한 뒤 7월 중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접수된 사업을 평가, 7월 말까지 선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WPM 사업은 오는 2018년까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거나 시장을 창출하고, 지속적인 시장 지배력을 갖을만한 세계 최고 수준의 상용화 소재를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세계시장 10억달러 이상, 시장 점유율 30% 이상 달성을 목표로 총 1조원의 재정이 투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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