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이달 내 태양전지 생산라인 시험가동을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가동한 태양전지 라인은 120MW급이다. 1M x 1.6M 크기의 태양전지 모듈을 연간 약 52만장 생산하는 규모다.
이 라인에서 생산되는 태양전지는 빛 에너지를 전기로 바꾸게 되는데, 약 4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하는 전력량 수준이다.
LG전자는 이번에 가동에 들어간 1라인 외에 추가 투자를 통해 2011년에는 120MW급 2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다.
조관식 LG전자 솔라(Solar)사업팀장 상무는 "그간 축적해온 태양전지 연구개발 기술과 대량생산능력, 품질관리시스템을 융합하면 세계적인 태양전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올해 세계 태양전지 시장규모를 약 110억 달러 수준으로 보고 있다. 결정형 방식의 태양전지는 2010년까지 8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점쳐진다.
결정형 태양전지방식은 실리콘 웨이퍼를 이용하는데 반해, 박막형은 얇은 기판 위에 다양한 물질의 전극을 입히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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