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아젠, 항암 세포치료제 첫 상용화 성공

식약청, 신장암치료제 `크레아박스-알씨씨` 품목허가
  • 등록 2007-05-15 오전 10:55:03

    수정 2007-05-15 오전 10:55:03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보건복지부는 쓰리쎄븐(067290) 자회사 크레아젠이 신장암 세포치료제의 첫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크레아젠은 면역 세포의 일종인 수지상 세포를 이용한 신장암 세포치료제 `크레아박스-알씨씨`를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1차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항암 세포치료제가 품목 허가를 받아 환자를 상대로 시판 단계에 들어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번에 품목 허가를 획득한 `크레아박스-알씨씨`는 2003년 5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66%의 종양진행 억제 효과를 보였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또 기존 화학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에 비해 독성이나 부작용이 없고 환자가 입원할 필요 없이 통원치료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복지부는 바이오 신약 장기 연구개발(R&D)에 2004년부터 올해까지 총 11억8400만원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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