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년 연속 벤틀리 판매 ‘5위’ 올라…지난해 비스포크 인도 ‘최다’

글로벌 시장 비중 6% 기록…아태 1위
맞춤형 차 수요 높아지니 韓서도 인기
국내 판매 1위 모델은 플라잉스퍼
  • 등록 2024-01-29 오전 9:52:58

    수정 2024-01-29 오전 9:52:58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이 지난해 전 세계에서 벤틀리모터스 차가 다섯 번째로 많이 팔린 시장에 올랐다.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지난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새로 쓰며 벤틀리 글로벌 판매 5위를 기록했다.

벤틀리 플라잉스퍼.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
벤틀리모터스는 2023년 한 해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총 1만356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29일 밝혔다.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실적이나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인도된 벤틀리 차는 총 810대로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벤틀리가 작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인도한 차는 전년 대비 4% 늘어난 총 2121대로, 한국 판매량은 아시아·태평양 판매의 38.2%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글로벌 판매량과 비교해도 한국 시장은 6%의 비중을 차지하며 5위 입지를 공고히 했다.

벤틀리 차종별 국내 판매대수를 보면 플라잉스퍼가 349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컨티넨탈 GT 258대, 벤테이가 203대 등이다.

벤틀리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
벤틀리는 지난해 판매 차량 중 75%가량이 개인화한 비스포크 차량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주르·S·뮬리너 등 다양한 파생 모델 비중이 70%에 달하는 등 전년(30%)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흐름은 한국 시장에서도 이어져, 지난해 판매량의 82%를 파생 라인업이 차지했다.

애드리안 홀마크 벤틀리모터스 회장은 “시장 및 모델에 따라 지속적으로 높은 글로벌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며 “올해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벤틀리는 올해에 대해 신중하게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지난해 3월 세계 최초로 ‘컨템포러리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콘셉트를 적용한 플래그십 쇼룸 ‘벤틀리 큐브’를 열었다.

또 한국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되는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등 국내 시장을 공략하는 행보를 펼쳐 왔다.

벤틀리 더 뉴 벤테이가 EWB.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
기존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강화했다. 벤틀리 공식 오너들을 위한 ‘벤틀리 서울 멤버십’을 강화하는 한편 플래그십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벤테이가 EWB’를 공식 출시했다.

크리스티안 슐릭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총괄상무는 “고객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벤틀리는 지난 한 해 한국 시장에서 견고한 판매 실적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벤틀리모터스코리아와 벤틀리서울은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공식 출시를 시작으로 더욱 완벽한 제품과 서비스, 새롭고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제안을 통해 럭셔리 시장 선도 브랜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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