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최근 유상증자를 발표한
보로노이(310210)는 최대주주 김현태 대표가 지분율 전량(총발행주식수 기준 38.85%)인 215억 규모 유증에 참여한다고 밝힌 데 이어 주요 임원들도 100% 유증에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보로노이는 24일부터 이틀 동안 기존 보통주 보유주주인 등기임원 김대권 연구부문 대표, 최환근 이사, 김남두 이사 모두 주식담보대출을 받아 보유 지분율 100%에 해당하는 신주인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위 주요 임원 3명의 이번 신주 인수물량은 2만6372주로 약 11억원 규모다. 이들의 주식담보대출금액은 18억8000만원이다.
다만 보로노이는 보통주 보유 특수관계인 중 김현태 대표 배우자와 친동생은 유증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공시했다.
이에 대해 보로노이 측은 “이들이 보유한 주식의 의무보호기간이 3년인데다 관련 규정상 특수관계인 본인만 주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어, 유증 참여 자금을 마련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